AMD가 라이젠(Ryzen) 7 5800X3D 및 새로운 CPU/APU 6종을 발표했습니다.

 

라이젠 7 5800X3D는 기존 라이젠 7 5800X에 64MB의 3D 수직(Vertical) 캐시 메모리를 추가하여, AMD가 얼티밋 게이밍 프로세서(Ultimate Gaming Processor)라고 부를 정도로 게이밍 성능 향상을 실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공식 발매일은 2022년 4월 20일이며, 판매 가격은 $449(미국 현지 기준, 세금 별도)입니다.

 

젠(Zen) 3 아키텍처 기반의 AMD 라이젠 7 5800X3D는 8코어 16스레드, 베이스 클럭 3.4GHz, 부스트 클럭 최고 4.5GHz에 TDP는 105W입니다. 기존 5800X와 비교할 경우 캐시는 크게 증가했지만 동작 클럭은 베이스 클럭 3.8GHz, 부스트 클럭 최고 4.7GHz에서 다소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3D V-Cache는 별도로 제조된 SRAM을 TSV(Through Silicon Via) 기술을 통해 CPU 다이에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64MB의 3D V-캐시를 추가하여 기존의 L3 캐시인 32MB보다 보다 훨씬 대용량인 총 96MB(32+64MB)의 캐시 메모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공개된 AMD의 게임 성능 관련 발표 자료를 보면 12코어 32스레드에 동작 클럭도 높은 라이젠 9 5900X와 비교 시에도 최대 1.4배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MD 자체 테스트 기준)

 

또한 경쟁사인 인텔의 16코어 24스레드 12세대 코어 i9-12900K 프로세서와 비교 시에도 최대 1.2배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해 게이머에게 매력적인 CPU로 꼽힐 것이라고 합니다. (AMD 자체 테스트 기준)

 

특히 경쟁사와 다르게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기존 AM4 플랫폼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라이젠 7 5800X3D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AMD는 젠 3 기반의 라이젠 5000 시리즈 및 젠 2 기반의 라이젠 4000 시리즈 데스크탑 프로세서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사실상 최하위 모델이 라이젠 5 5600X라서 인텔의 12세대 보급형이 출시된 이후 경쟁에서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보급형 시장의 공략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젠 7 5700X는 8코어 16스레드에 동작 클럭과 소비 전력이 하향된 제품으로 가격 역시 $299로 책정되어 접근성을 높였고, 라이젠 5 5600 및 라이젠 5 5500은 6코어 12스레드 구성으로 가격은 각각 $199, $159로 책정되었습니다.

 

한편 라이젠 5 4600G는 통합 그래픽(라데온 그래픽스)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154에 판매되며, 그 하위 모델인 라이젠 5 4500과 라이젠 3 4100은 각각 6코어 12스레드에 $129, 4코어 8스레드에 $99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세금 별도)

 

덧붙여 AMD는 초기형 메인보드였던 AMD X370, B350, A320 메인보드에서도 (제조사의 사정에 따라 지원 여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라이젠 5000, 4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정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MD 300 시리즈 메인보드의 새로운 바이오스는 마찬가지로 제조사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빠르면 4월 중 배포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AMD는 fTPM이 관련 문제가 개선된 BIOS가 빠르면 5월 초 배포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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