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SI의 메인보드는 크게 MEG/MPG/MAG/PRO의 4가지 라인으로 구분되며, 그 중 최상위 게이밍 라인업인 MEG 시리즈는 GODLIKE(갓라이크), ACE(에이스), UNIFY(유니파이), UNIFY-X(유니파이-X)의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갓라이크는 MSI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메인보드로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와 다양한 기능,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에이스는 차상위 제품으로 갓라이크와 비교하면 조금 아쉽지만 마찬가지로 강력한 하드웨어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유니파이는 에이스 기반의 실속형 하이엔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유니파이-X는 오버클러킹 특화된 모델로 정상급의 메모리 오버클러킹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MSI MEG Z690 UNIFY(유니파이)는 인텔의 최신 12세대 코어 프로세서(Alder Lake)를 지원하는 올 블랙 컨셉의 고성능 게이밍 메인보드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MSI의 최상위 게이밍 브랜드인 MEG(MSI Enthusiast Gaming)에 속하는 제품인 만큼 하드웨어 구성은 최상에 가깝지만 가성비를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MSI MEG Z690 UNIFY: 스펙

 

CPU

* 인텔 소켓 LGA 1700

* 12세대 인텔 코어, 펜티엄 골드, 셀러론 프로세서 지원

 

칩셋

* 인텔 Z690 칩셋

 

메모리

* DDR5 메모리 슬롯 4개, 최대 128GB 지원 (32GB x 4)

* DDR5-4800 지원 (JEDEC 공식)

* XMP: DDR5-4000~6666+ 지원 (메모리 구성에 따라 다름)

* 구성에 따른 메모리 오버클러킹 한계

- 단면 2 슬롯 구성: 최고 DDR5-6666+ 지원

- 양면 2 슬롯 구성: 최고 DDR5-5600+ 지원

- 단면 4 슬롯 구성: 최고 DDR5-4000+ 지원

- 양면 4 슬롯 구성: 최고 DDR5-4000+ 지원

 

확장 슬롯    

* PCI Express x16 슬롯: 2개

- CPU 직결: PCIe 5.0 x16 (PCIe 5.0: x16/x0 또는 x8/x8 지원)

* PCI Express x4 슬롯: 1개

- Z690 칩셋: PCIe 3.0 x4

 

멀티 GPU

* AMD CrossFire 기술 지원

 

통합(내장) 그래픽

* 통합 그래픽 출력 미지원

 

스토리지

* 인텔 Z690 칩셋: SATA 6Gb/s 포트 4개 (SATA 5~8)

* ASMedia ASM1061 컨트롤러: SATA 6Gb/s 포트 2개 (SATA A/B)

* M.2 슬롯: 5개 (PCIe 전용 5개)

- CPU 직결: M2_1 (PCIe 4.0 x4)

- Z690 칩셋: M2_2/3/4/5 (PCIe 4.0 x4 3개, PCIe 3.0 x4 1개)

 

USB

* 인텔 Z690 칩셋: USB 3.2 Gen 2x2 20Gbps 포트 2개 (백 패널 타입-C 포트, 내부 타입-C 헤더)

* 인텔 Z690 칩셋: USB 3.2 Gen 2 10Gbps 포트 3개 (백 패널 타입-A 포트)

* 인텔 Z690 칩셋: USB 2.0 포트 2개 (백 패널 타입-A 포트)

* Genesys Logic GL3590 컨트롤러: USB 3.2 Gen 2 10Gbps 포트 4개 (백 패널)

* Genesys Logic GL850G 컨트롤러: USB 3.2 Gen 1 5Gbps 포트 4개 (내부 헤더)

* ASMedia ASM1074 컨트롤러: USB 2.0 포트 4개 (내부 헤더)

 

통합(내장) 오디오

* 리얼텍 ALC4080 7.1채널 HD 오디오 코덱 (SNR: 120 dB)

* 노이즈 감소를 위한 독립 오디오 회로

* 케미콘 오디오 전용 커패시터

* 최고 600Ω 임피던스 헤드폰 전용 앰프

* 팝 노이즈를 없애주는 디-팝 프로텍션

* 고품질 오디오 잭, 광출력(S/PDIF) 지원

* 스틸시리즈 나히믹 3 음향 효과 소프트웨어 지원

 

통합(내장) 네트워크

* 인텔 I225-V 2.5Gbps 랜 컨트롤러 2개

* 인텔 Wi-Fi 6E 6GHz M.2 무선 모듈 (802.11a/b/g/n/ac/ax, 최고 2.4Gbps 지원)

* 블루투스 5.2, FIPS, FISMA 지원

 

팬 커넥터

* 4핀 CPU 팬 커넥터 1개

* 4핀 수랭펌프 커넥터 1개

* 4핀 시스템 팬 커넥터 6개

 

RGB LED 커넥터

* 3핀 RGB LED 헤더 2개 (JRAINBOW: 5V ARGB, 최대 3A/15W)

* 4핀 RGB LED 헤더 1개 (JRGB: 12V, 최대 3A/36W)

* 3핀 커세어 헤더 1개 (JCORSAIR)

 

DEBUG LED

* 디버그 코드 LED

* EZ 디버그 LED

 

UEFI BIOS

* 다국어 지원 듀얼 AMI UEFI BIOS (32MB) 2개

 

폼팩터/크기

* 표준 ATX 폼팩터

* 30.5 x 24.4 cm

 

운영체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11 (64-bit) 지원

 

제품 인증

* KC 인증: R-R-MSI-20-7D28

 

제품 보증

* 보증기간: 무상 3년

* 유통사: (주)엠에스아이코리아 (바로가기)

* 서비스: (주) CS이노베이션 (바로가기)

 

판매 가격

* 최저가: 64만 9천 원 (리뷰 작성일 기준)

* 네이버: 바로가기

* 다나와: 바로가기

 

 

MSI MEG Z690 UNIFY: 패키지

 

MSI MEG Z690 유니파이는 MPG나 MAG, PRO 라인과는 차별화되는 블랙 테마의 고급형 패키지가 사용되었습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유니파이 시리즈를 알리는 월드 레코드 브레이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고급 제품인 만큼 내부 구성품들도 부족하지 않게 들어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담긴 USB 드라이브, 와이파이 안테나, 드라이버, 케이블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번들로 제공됩니다.

 

 

MSI MEG Z690 UNIFY: 디자인

 

MSI MEG Z690 유니파이의 전체 레이아웃입니다.

 

MSI MEG 유니파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문구는 'Black on Black'입니다. 제품이 담긴 박스부터 메인보드까지 모든 부분이 블랙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죠. 반면 요즘에 흔하게 볼 수 있는 RGB 조명 효과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높은 대역폭과 빠른 전송 속도, 안정적인 신호 전달을 위해 2oz 코퍼 8레이어 IT-170 서버급 PCB가 사용되었습니다.

 

메인보드의 전체적인 서멀 솔루션은 위와 같습니다. 고급 메인보드의 상징인 히트파이프가 장착된 대형 전원부 히트싱크가 사용되었고, 7W/mK 프리미엄급 서멀패드가 적용되어 모스펫과 초크의 열을 빠르게 방열판으로 전달합니다. 또한 M.2 스토리지 전용의 크고 아름다운 방열판은 크기 만큼이나 성능도 훌륭합니다.

 

단, 메인보드의 방열판들은 종종 고정 볼트가 약하게 조여진 경우가 있어 최초 설치 시 볼트 체결 강도를 확인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체결이 너무 약하게 된 경우 방열판 고정 문제 뿐 아니라 방열 성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 전원부나 칩셋 방열판의 경우 케이스에 조립한 이후로는 손대기 어렵기 때문에 조립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MEG Z690 유니파이의 전원부는 디렉트 19+2 페이즈로 Renesas RAA229131 컨트롤러와 Renesas RAA22010540 105A급 스마트 파워 스테이지(드라이버 모스펫), MSI 타이태니엄 초크 III, 일제 솔리드 커패시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부에서 CPU에 할당된 것만 1,995A의 출력으로 이전 세대 MEG Z590 ACE(에이스)나 MEG Z590 UNIFY(유니파이)의 CPU 할당 1,440A, 심지어 MEG Z590 GODLIKE(갓라이크)의 CPU 할당 1,800A 전원부에 비해서도 한층 더 강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나 AMD 라이젠이 처음 등장하던 시기에는 유니파이 시리즈가 없었죠. 그 때만해도 중저가 모델의 전원부 구성은 MSI의 약점 중 하나였는데, 유니파이 등장 이후로는 오히려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제는 단점이 아닌 강점이 되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개의 8핀 보조 전원 커넥터가 제공됩니다. 시스템의 정상 동작을 위해서는 최소 1개 이상의 8핀 보조 전원 커넥터를 연결해야 하며, i7급 이상의 프로세서를 오버클러킹해서 사용한다면 2개를 모두 연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MEG Z690 유니파이는 4슬롯 구성으로 2슬롯 구성의 제품에 비해서는 물리적으로 부족하지만 준수한 메모리 오버클러킹 능력을 제공합니다. 공식적으로는 2슬롯 사용, 단면, XMP 기준 DDR5-6,666MHz 이상의 메모리 오버클러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를 슬롯에 장착 시에는 기존 DDR4 때와 마찬가지로 DIMM_A2 슬롯부터 끼워 넣는 것이 안정성, 오버클러킹 면에서 유리합니다. (메인보드 정면에서 좌→우 순서라고 할 때 메모리 장착 순서는 2→4→1→3 슬롯)

 

인텔 Z390 칩셋 메인보드 시점부터 크게 발전한 MSI의 DDR4 메모리 오버클러킹 능력은 꾸준히 향상되어 UNIFY-X 출시에 이르러서는 정상급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다만, 여전히 우수한 성능이 기대되긴 하지만 퍼포먼스급 시스템에서는 DDR5가 최초로 적용되고 있는 시기로 아직 어떤 제품이 어떻다고 평가하기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의 우측 상단에는 5개의 팬 커넥터(CPU 팬/펌프/시스템 팬)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 시스템 이상 시 빠른 확인을 돕는 디버그 LED와 EZ 디버그 LED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PCI Express 확장 슬롯 및 M.2 슬롯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트닝 Gen 5 기술이 적용된 PCI Express 슬롯은 이전 세대 대비 2배 높아진 대역폭을 제공하며, SMT(표면실장기술)이 적용된 PCI Express x16 슬롯은 전통적인 솔더링 방식 대비 회로의 저항을 낮춰 보다 높은 동작 주파수와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메인보드의 상단, 측면, 하단에는 다양한 커넥터, 헤더, 스위치, LED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롭게 추가된 W_FLOW1 커넥터가 눈에 띄었는데, 이 커넥터는 워터플로우 미터를 연결하는 경우 수랭 쿨링 시스템의 유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LN2 OC 시 필요한 슬로우 모드 부팅, 저온 부팅 점퍼와 안전 부팅 점퍼 등 하드코어 오버클러커를 위한 편의 기능도 다양하게 추가되었습니다.

 

각종 헤더, 커넥터를 지나 우측에는 바이오스 전환 스위치와 리셋/파워 버튼이 위치합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필요 시에는 요긴한 이런 기능 역시 보급형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급 메인보드의 상징 같은 것들이죠.

 

SATA 포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면에는 보드 전체에 걸친 대형 알루미늄 재질의 메탈 백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면 I/O 패널(백 패널)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오스 관련 문제 시 활용할 수 있는 CMOS 클리어 및 플래시 BIOS 버튼, USB 3.2 Gen 2x2 20Gbps 타입-C 포트, 인텔 2.5Gbps 듀얼 랜 포트, 게이밍을 위한 PS/2 포트 등 다른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한층 더 개선된 인텔의 통합 그래픽을 맛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MSI MEG Z690 UNIFY: 셋업

 

CPU는 인텔 코어 i9-12900K를 사용했습니다.

 

DDR5 메모리는 ADATA XPG LANCER RGB XMP DDR5-5200 16GB x 2 키트와 KINGSTON FURY BEAST XMP DDR5-5200 16GB x 2 키트를 각각 사용했습니다.

 

CPU 쿨러는 Asetek 7세대 펌프 기반의 일체형 수랭 쿨러 MSI MEG 코어리퀴드 S360를 사용했습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CPU 소켓(Socket)이 LGA 1700으로 변경되었는데 HEDT 프로세서와 일부 유사하게 설치 방식이 조금 변경되었습니다. 신형 소켓을 처음 접하신다면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MSI MEG Z690 UNIFY: UEFI / BIOS

 

MSI MEG Z690 UNIFY는 MSI 고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클릭 바이오스 5(Click BIOS 5)가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MSI 제품 사용자라면 변함 없는 인터페이스로 친숙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처음 접하는 사용자라도 잘 정리된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DEL] 키를 눌러 UEFI BIOS 화면으로 초기 진입 시 [EZ 모드]로 표시되는데 보다 세부적인 설정을 위해서는 [F7] 키를 눌러 아래와 같은 [Advanced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MSI MPG Z690 FORCE WIFI와 기본적인 구성이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 이미지를 사용함을 알립니다.

 

[세팅(Settings)] 탭에서는 메인보드 기능과 관련된 모든 옵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호환성 문제로 경우에 따라 레거시 모드(CSM)도 추천드렸으나, 지포스 30 시리즈 같은 최신형 그래픽 카드들은 VBIOS에 레거시 영역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있고, 최신 하드웨어 및 OS의 기능 활용, 호환성 등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UEFI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Z690 시리즈에서는 Z590 때 처음 등장했던 것과 같이 온보드 와이파이(Wi-Fi) 및 블루투스 모듈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능을 켜고 끄는 것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 중 한 가지 기능만 켜고 끌 수도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하이엔드 메인보드는 하드웨어적으로 디스플레이 출력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았지만, MPG Z690 FORCE WIFI는 DP 및 HDMI 포트가 모두 지원되어 통합(내장) 그래픽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트 메뉴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CPU Features] 메뉴에서는 가상화 기능(Virtualization Technolgy=VT, VT-D) 사용 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러파일 탭]에서 현재 바이오스 설정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제조사나 마찬가지로 바이오스 설정은 동일 버전만 호환되고, 다른 버전의 바이오스 설정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드웨어 모니터(Hardware Monitor)] 탭에서는 시스템의 각종 온도, 전압 및 팬 스피드를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팬에 맞춰 PWM, DC 모드 설정 후 [온도 소스(Temperature Source)]의 온도에 따라 팬 회전 속도가 변하도록 세세한 스마트 팬 설정이 가능합니다.

 

 

MSI MEG Z690 UNIFY: 오버클러킹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CPU 아키텍처 및 구조의 변화, DDR5 메모리 적용으로 여러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바이오스 설정 면에서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10세대와 다르게 변경되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은데 사실 이것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거의 비슷합니다. 메모리 컨트롤러와 메모리 스피드의 비동기 비율 지원, XTU 제공, AVX 관련 상세 설정 지원 등 거의 차이가 없으며, 2022년 1월 5일 출시된 B660 칩셋이 메모리 오버클러킹을 지원하는 것도 이전 세대와 같습니다.

 

*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IMC)의 기어2 및 넓어진 타이밍 지원

* 소프트웨어(인텔 XTU)를 통한 실시간 메모리 클럭 변경 지원

* AVX2 및 AVX-512 오프셋 및 전압 가드 밴드 오버라이드 지원

* AVX 활성화/비활성화 옵션 제공

* 보급형인 H570, B560 칩셋에서의 메모리 오버클러킹 지원

 

오버클러킹은 바이오스의 [OC] 탭에서 진행하는데, 먼저 [OC Explore Mode]를 [Expert]로 변경해 모든 옵션을 보이게 합니다.

 

 

 

 

코어 클럭을 조절하는 방법은 모든 코어를 동일한 배수로 설정하는 올 코어(All Core), 코어별 터보 부스트 배수를 임의로 변경하는 터보 레이쇼(Turbo Ratio), 기존 터보 부스트 배수에 일정 수치를 동일하게 더하거나 빼는 터보 레이쇼 오프셋(Turbo Ratio Offset) 그리고 코어별로 각각 배수를 설정하는 퍼 코어(Per Core)의 4가지 옵션이 제공됩니다.

 

All Core 보다는 Turbo Boost나 Per Core 세팅을 이용하면 안정성 확인을 위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설정이 까다롭지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All Core로 설정하면 조금 더 간단하게 오버클러킹이 가능합니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어가 P(고성능)-코어와 E(고효율)-코어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P-코어는 고클럭 고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전력 효율이 떨어지고, E-코어는 높은 전력 효율이 좋지만 반대로 고클럭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CPU 오버클러킹 시에는 이런 특성을 생각해서 진행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코어 i9-12900K와 같은 제품은 순정 상태에서도 터보 부스트 클럭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무리한 오버클러킹을 시도하는 것 보다는, 약간 더 높은 부스트 클럭을 노린다거나 전압 조절과 전력 제한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Advanced CPU Configuration] 메뉴에서는 CPU 동작과 관련된 고급 설정이 가능합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는 P-코어 및 E-코어 관련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한편 여전히 전력 제한(파워 리미트) 기능은 모던 프로세서를 오버클러킹 할 때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옵션은 프로세서가 설정 값을 초과해서 동작할 경우 클럭을 낮춰 소비전력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최상의 쿨링 환경에서 진행되는 성능 위주의 오버클러킹 시에는 이 옵션을 최대치로 풀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참고로 MSI의 MEG 계열 메인보드에서는 CPU Force 2(CPU 포스 2)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CPU 포스는 ASUS의 SP 레이팅 같은 개념으로 현재 사용 중인 CPU의 오버클러킹 잠재력을 수치로 표시해줍니다.

 

ASUS의 SP는 높을수록 좋은데 반대로 MSI의 CPU 포스는 수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CPU 포스 항목은 MPG, MAG를 포함한 하위 모델에선 지원되지 않는 MEG 시리즈 전용 오버클러킹 기능입니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1세대와 마찬가지로 CPU AVX Control 설정이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AVX를 끄거나 AVX2까지만 사용하거나 하는 등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CPU Ratio Offset When Running AVX 옵션은 해당 AVX 기능 상용 시 CPU 배수를 설정 만큼 낮춰주며, AVX Voltage Guardband Scale은 AVX 사용 시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전압 값을 조절하는데 사용됩니다. 기본 값은 128이며, 0으로 설정 시 추가 전압이 없고 256으로 설정 시 추가 전압이 2배가 됩니다.

 

링 레이쇼(Ring Ratio)는 기존 링 버스/캐시/언코어 배수와 같은 의미로 제조사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적인 것은 CPU 클럭과 1:1로 설정하는 것이지만 실제 그렇게 사용할 수는 없고, 현재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41-43배수 정도의 오버클러킹을 권장합니다.

 

메모리 오버클러킹은 12세대에 있어서도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신 CPU들은 과거와 다르게 코어 수가 증가하고 동작 클럭이 높아지는 등 CPU 성능이 크게 증가하면서, 메모리 스피드가 게이밍 성능에 주는 영향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DDR5 메모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XMP(인텔 eXtreme Memory Profile)를 지원하는데, 버전이 2.0에서 3.0으로 올라가면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즈하고 그 프러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부분은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하위 호환성을 위해 DDR4, DDR5 메모리 컨트롤러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DDR4 환경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컨트롤러의 클럭과 메모리 클럭을 1:1로 맞춘 기어1 모드와, 1:2로 맞춘 기어2 모드를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DDR4-3600이라고 할 때 기어1 모드에서는 메모리 컨트롤러 클럭과 메모리 클럭이 1800MHz로 동일하지만, 기어2 모드에서는 메모리 클럭은 1800MHz인데 메모리 컨트롤러 클럭이 1/2인 900MHz로 동작하게 됩니다.

 

DDR5 환경의 경우 더욱 높은 대역폭을 위해 기어1 모드, 기어2 모드에 이어 기어4 모드까지 지원합니다.

 

MSI MPG Z690 FORCE WIFI는 최고 DDR5-10133 스피드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가장 뒤의 G2/G4와 같은 표기는 Gear(컨트롤러와 메모리 클럭의 비율: 1:1/1:2/1:4)를 의미합니다.

 

11세대의 경우 DDR4 기어 1 모드 기준 국민 오버클러킹이 DDR4-3600~3733이었다면, 12세대는 DDR4 기어 1 모드 기준 DDR4-4000~4133 정도로 향상되었으며, DDR5의 경우 DDR5-6400 이상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DDR5 메모리의 경우 제품에 따른 포텐셜 차이가 커서 국민 오버클러킹 기준점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오버클러킹도 이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은 갖춰야 하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현재 DDR5의 경우 하이닉스 모듈의 오버클러킹 잠재력이 대체로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MSI는 Memory Try It!(메모리 트라이 잇, 멤 트라이 잇)이라는 메모리 오버클러킹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모리 트라이 잇은 XMP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바이오스에 미리 설정된 프러파일 세팅이라고 할 수 있으며 XMP를 지원하지 않는 일반 메모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초심자들의 초기 메모리 오버클러킹 시 난이도를 크게 낮춰 주는 편의성 좋은 기능이죠.

 

DDR5 메모리에서는 조금 특이한 사항이 발견되었는데, 장착된 메모리 모듈을 인식해서 메모리 트라이 잇이 제공하는 프러파일 값도 변경되는 것 같습니다.

 

상단의 이미지는 마이크론 메모리가 사용된 킹스톤 제품이고 하단의 이미지는 하이닉스 메모리가 사용된 ADATA XPG 제품인데, 모두 XMP DDR5-5200 제품임에도 제공되는 메모리 트라이 잇 프러파일 값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Advanced DRAM Configuration] 메뉴의 모습입니다.

 

Memory Force(메모리 포스)는 MSI MEG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만 제공되는 고유 오버클러킹 기능입니다.

 

CPU Force와 마찬가지로 현재 장착된 메모리의 오버클러킹 잠재력을 예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표시되는 바가 길수록 메모리 오버클러킹 잠재력이 높음을 의미하며 한계에 가까워질수록 바는 짧아집니다.

 

XMP 3.0을 제공하는 제품을 장착한 경우 이처럼 사용자가 직접 프러파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설정 가능한 항목을 보면 XMP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동작 주파수, 전압, VDDQ 전압, VPP 전압, 메모리 컨트롤러 전압 그리고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DRAM Training Configuration] 메뉴에서 제공되는 항목들입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오버클러킹 시 설정해야할 주요 전압 항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코어 전압(Vcore), 시스템 에이전트(VccSA) 전압 그리고 IO(VccIO) 전압에서 변경된 VDDQ, VDD2 전압(메모리 OC 시 중요)입니다.

 

모니터링 방식은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VCC 센스(VCC Sense, 전통적인 방식)와 소켓 센스(Socket Sense, 새로운 방식)를 지원합니다.

 

과거의 모니터링 방식을 원한다면 VCC 센스, 새로운 모니터링 방식을 원한다면 소켓 센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소켓 센스를 사용하는 유저도 많은데, VCC 센스와 소켓 센스는 모니터링 방식의 차이로 실제 전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전원부 관련 세부 설정을 제공하는 [DigitALL Power] 메뉴입니다.

 

부하에 따라 내려가는 전압을 보정해주는 로드라인 캘리브레이션 컨트롤(LLC) 항목은 모드4 또는 모드3을 추천합니다. 스위칭 주파수는 수치가 높으면 리플 감소에 도움을 주고 보다 안정적이으로 동작하게 해주지만 전원부 발열이 증가하며 수치를 낮출 경우 이와 반대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MSI MEG Z690 UNIFY: 결론

 

지금까지 MSI MEG Z690 유니파이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MSI MEG Z690 유니파이는 MEG 시리즈의 말단에 자리잡은 가성비 하이엔드 제품입니다. 어떤 조건의 오버클러킹도 소화할 수 있는 플래그십 수준의 전원부와 많은 수의 M.2 슬롯을 포함한 폭넓은 확장성, 듀얼 랜과 Wi-FI, 고품질 오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하며 이전 세대와 같이 RGB LED와 용용이가 잘 보이지 않는 깔끔한 블랙 디자인은 매니아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처럼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서 최상의 하드웨어 구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유니파이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이고, 이런 면에서 타사의 제품은 아직 MEG Z690 유니파이와 경쟁할 만한 제품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MEG Z690 유니파이가 상위 모델인 MEG Z690 에이스를 팀킬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완벽하다고 하기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요. RGB LED 조명 효과를 전혀 지원하지 않기에 사용자의 선택권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통합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가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있지만 쓰지 않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것의 차이는 크죠. 이 두 가지 부분은 해당 기능이 필요한 상황에서 체감되는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이 사용기는 MSI 코리아에서 대여한 제품을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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