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더 테스트 결과 어느 정도 확실해진 내용이라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분명 IPC가 크게 상승해 최고 수준의 싱글 스레드 성능과 (동일 코어 수 기준) 대부분의 CPU 위주 작업에서 10세대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CPU 성능 향상과 비교할 때 게이밍 성능이 기대 만큼 안 나온다는 것과 전력 소모인데요. 전력 소모는 언더볼팅과 전력 제한을 통해 센스 있게 타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프로세서 성능에 비해 게이밍 성능이 안 나오는 것은 분명 문제입니다.

먼저 쿨엔조이퀘이사존 지포스 RTX 3060 리뷰에서의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결과를 보죠.

 

각각 인텔 10세대, AMD 4세대 환경이고 지포스 RTX 3060의 그래픽스 스코어는 22,000점 정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1세대에 RTX 3060을  장착할 경우 21,000점도 안 되는 그래픽스 점수를 보여줍니다.

심지어 쿨엔조이나 퀘이사존처럼 레프런스 클럭으로 낮춘 것도 아니고, MSI의 팩토리 오버클러킹된 모델을 이용해 최적 환경에서 구동했을 때의 점수입니다. 인텔의 10세대나 AMD의 4세대 시스템에 비해 그래픽스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다른 카드(지포스 GTX 1080 Ti)로 추가 테스트한 결과, 역시 약 1,000점(29,000 → 28,000) 정도 그래픽스 스코어가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RTX 3060이 장착된 동일 코어 구성(8코어 16스레드) 9세대 코어 i9-9900K 프로세서 환경에서의 점수입니다. (출처: coolenjoy.net/bbs/28/4494476) 마찬가지로 9세대 시스템에서도 그래픽스 스코어가 11세대에 비해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 라이젠에서 겪었던 것처럼 게임에서 기대만큼 성능이 나오지 않는 이유과 관련이 없지 않을 겁니다. 메모리 컨트롤러의 변경이나 IMC/MC 한계도 그렇고 이번 11세대는 AMD와 뭔가 비슷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과연 개선이 가능한 문제일까요? 앞으로 11세대의 행방이 궁금해지네요. =)

이 글에 남겨진 댓글은 6개 입니다.

    • 다시 보면 요즘 리뷰들에서 저런 비교가 되어 있는 리뷰를 본 적이 없네요. 누군가의 의도인건지 아니면 어쩌다가 빠진건지..
      분명 AMD CPU 리뷰 당시에는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넣었던거 같은데요.

    • 특별히 의도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 없느냐에 11세대 상위 제품의 명운이 달려있지 않을까 싶네요. 코어 수가 줄어 경쟁사 제품이 작업 성능이 대체로 좋고, 대부분 i9은 게임용으로 구매하니...

    • 해결을 못하면 진짜 인텔판 불도저가 오겠어요. AMD 버미어 저가라인이 없고 MSRP 대비 비싼 감이 있어서 가성비로 팔아먹는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뭐 그래도 전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네요

    • 대체로 11400 정도는 괜찮은 것 같은데 11900K는 게이밍 성능이 이러면 사실 다른 제품 포기하면서 굳이 구매해야할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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