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0년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전 모델이 최신 5G 네트워크(Standalone 모드) 및 120 Hz 디스플레이, 8K 촬영을 지원하며, 화면 크기 6.2인치의 갤럭시 S20, 6.7인치의 갤럭시 S20+, 6.9인치의 갤럭시 S20 울트라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6.9인치로 갤럭시 노트 10+보다도 더 큰 대화면 스마트폰이며, 1억 8백만 화소 이미지센서, 100배 줌까지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을 갖춰, 소중한 순간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시리즈 주요 스펙

 

디자인 면에서 전면은 S10 시리즈와 같은 패밀리 룩으로 큰 차이가 없으며, 후면에서 차이가 눈에 띄는데 카메라 모듈이 좌측 측면으로 이동했고 아이폰처럼 인덕션 형태로 디자인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세대에선 인덕션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이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전세대인 S10e가 5.8인치, S10이 6.1인치, S10+가 6.4인치였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6.2인치, 6.7인치, 6.9인치로 전체적으로 커졌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지만 작은 제품을 선호하는 사용자의 경우 크고 무거워진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사실 크기보다도 120 Hz 지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대 주사율을 120 Hz로 사용하는 경우 전력 소모에서는 약간 손해를 보겠지만 그 이상으로 굉장히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터치 샘플링 레이트도 240 Hz로 더욱 빠른 터치 반응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성능 면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스냅드래곤 865 탑재와 메모리(RAM)의 증가입니다. 그동안 한국 내수용 모델은 항상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AP로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루머와 다르지 않게 스냅드래곤이 사용되었습니다. 메모리 용량은 모든 모델이 12GB로 전세대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전통적으로 그래픽(GPU)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3D 게임에서 스냅드래곤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죠. 이번에는 스냅드래곤의 플래그십 AP인 865가 사용되어 이런 불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스케줄러 문제는 안드로이드 1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개선되어 어느 정도 해결된 부분)

 

내장 스토리지도 UFS 3.0 규격(노트10+와 동일)으로 업그레이드되어 기존 UFS 2.1 규격이 사용된 S10 시리즈보다 빠른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합니다. 스토리지 용량은 단일 모델로 제한되었는데, 이는 전작과 다르게 모든 모델에서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하여 추가 용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용량도 최저 4,000 mAh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최상위 모델이었던 S10+의 4,100 mAh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S20+와 S20 울트라는 각각 4,500 mAh, 5,000 mAh의 용량으로 더욱 증가했습니다. S20 울트라의 경우 노트10+보다도 대용량입니다. 고속 충전도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S20과 S20+는 최대 25 W, S20 울트라는 최대 45W(충전기 별매)를 지원합니다.

 

 

카메라 성능은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도 삼성전자에서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분인데, 제가 적기 보다는 다음과 같이 삼성전자의 설명으로 갈음하겠습니다.

 

 

‘갤럭시 S20’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카메라 기능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근본부터 혁신해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선택권을 제공한다.

 

‘갤럭시 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AI를 접목해 어떤 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1억 8백만 화소,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6,400만 화소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의 모든 디테일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저조도 환경에서 9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나 비닝(nona-binning) 기술을 지원해 어두운 밤에도 놀라운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0’는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Space Zoom)’ 기능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최대 3배까지, 혁신적인 폴디드 렌즈를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는 최대 10배까지 화질의 손상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갤럭시 S20 울트라’는 최대 100배 줌,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이 가능하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제일 뒷 줄에 앉아서도 ‘갤럭시 S20’를 활용해 무대 위 가수나 코트 위 선수를 더 크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0’는 사용자가 사진의 필요하거나 원하는 일부만 자르고 편집해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0’는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갤럭시 S20’는 8K 영상 촬영을 지원해 사용자는 모든 디테일과 생생한 색상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삼성 QLED 8K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모드는 기존 손떨림 방지 뿐 아니라 회전 방지 기능과 인공지능 기반 모션 분석 기능을 탑재해 익스트림 스포츠와 같이 과격한 활동 중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0’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하고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S20’의 싱글 테이크(Single take) 기능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를 한번에 사용해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모드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해당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AI 기반으로 추천해준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울트라 5G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3월 6일 공식 출시(발매)가 확정되었습니다. 단, 삼성닷컴 기준 단말기 자급제 모델은 14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됩니다.

 

참고로 구매 시 카드 할인 등 여러가지 프로모션이 적용되어 실제 구매 가격은 약간 낮아집니다.

 

※ 갤럭시 S20 시리즈 출시 가격

 

갤럭시 S20 5G (128 GB 단일 모델)

색상: 코스믹 그레이/클라우드 블루/클라우드 화이트/클라우드 핑크(LG U+ 단독)

가격: 1,248,500원

 

갤럭시 S20+ 5G (256 GB 단일 모델)

색상: 코스믹 그레이/클라우드 블루/클라우드 화이트/아우라 레드(KT 단독)/아우라 블루(SKT 단독)

가격: 1,353,000원

 

갤럭시 S20 울트라 5G (256 GB 단일 모델)

색상: 코스믹 그레이, 코스믹 블랙

가격: 1,595,000원

 

※ 갤럭시 S10 시리즈 출시 가격

 

갤럭시 S10e: 899,800원

갤럭시 S10: 1,056,000원

갤럭시 S10+: 1,155,000원

 

 

한편 갤럭시 S20과 함께 갤럭시 S10 시리즈의 가격 인하도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의 출시 가격은 S10e가 $749(국내 899,800원), S10이 $899(국내 1,056,000원), S10+가 $999(국내 1,155,000원)이었는데,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각각 $599, $749, $849로 내려왔습니다.

 

국내에도 가격인하가 반영됨에 따라 출고가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순 환산 시 대략 S10e가 72만 원, S10이 88만 원, S10+가 98만 원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갤럭시 S10 시리즈는 가격 인하가 반영되면 최고 약 20만 원 정도의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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