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제 간이통관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우편 EMS 간이통관 신청 방법과 비용(관세/수수료)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해외에서 국제우편 또는 국제특급(EMS)로 물품을 수령해야 하는데, 통관 신청 관련 안내가 올 때가 있습니다. 우선 국제우편의 경우 개인의 면세 범위는 $150(미국은 $200)이며, 면세 한도인 $150를 초과하는 경우 관세가 부과되게 됩니다.

 

따라서 면세 한도 $150를 초과하는 물품은 통관을 거치게 되는데 $1,000를 기준으로 그 이하는 간이통관(개인도 간단하게 진행 가능), 초과하는 경우 일반 수입신고(관세사를 통해 진행)가 필요합니다.

 

 

또 수입 과정에서 일정 비율의 무작위 검사에 해당되는 물품 또는 X-레이 검사 시 의심되는 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등은 간이 통관으로 전환되어 관세청에서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이건 제가 수령하게 된 EMS 물품의 사례인데 처리현황에서 '통관검사대기'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면세 한도에 들어가지만, 국내 도착 후 무작위 검수, 의심 물품 등 어떤 이유로 인해 목록통관이 아닌 간이통관으로 전환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간이통관이 시작되면 위와 같이 수령인의 연락처로 우체국의 카카오톡 알림관세청의 문자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간이통관으로 전환되었으니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겠죠.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그냥 가만 있으면 알아서 온다.'는 등 잘못된 정보가 있는데, 본인의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세청이 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15일 이내 통관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반송될 수 있음, 연장 신청 시 최대 45일)

 

 

간이통관은 유니패스(국가관세종합정보망 서비스, 바로가기)에 접속한 후 업무지원국제우편물품통관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편/팩스/직접  방문 등의 방법이 있는데 유니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간이통관신청서는 위 이미지와 같은 양식을 작성하면 되는데 우편물 내용에는 제품 이름, 수량 등을 상세히 적고, 가격은 구매한 가격을 입력하면 됩니다. 가격은 구매 당시의 가격을 그대로 입력하고 우측을 클릭하면 화폐 단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한국 원화로 환산하거나 할 필요 없이 구매 당시 화폐 단위 그대로 입력 가능합니다.

 

전자상거래 물품 유무는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경우 체크하면 됩니다. 이후 해당 사이트의 주소와 주문번호를 입력합니다.

 

FTA협정관세 부분은 해당되는 경우 신청하면 되는데 제품의 판매자에게 정식 원산지증명서를 요청해서 첨부해야 합니다. 수입세금계산서발행은 사업자의 경우 신청하면 되겠죠.

 

세금 납부 방법은 계좌이체/신용카드납부/수취 시 현급 납부(착불 같은 방식)가 있고, 신용카드납부를 선택한 후  카드로택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또 영수증 및 구매 내역 캡처 등을 함께 제출하면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하니 가능한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통관에는 1~3일 정도가 소요되며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인  자가사용물품 과세: 물품가격 미화 150달러 초과 시

2. 반입제한물품: 위조(가짜)상품, 마약, 전문/불분명의약품, 총포(모의총포포함), 도검, 음란물 등

3. 반송을 원할 경우 간이통관 신청서의 반송신청란에 체크하고 사유를 기재하여 제출

 

 

마지막 단계 세금 납부입니다.

 

통관이 끝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드로택스(바로가기)를 선택한 경우 위와 같이 카드로택스에서 관세를 바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카드로택스에서 본인 인증 후 관세 메뉴를 선택하면 관세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해당 금액을 납부하면 끝.

 

참고로 간이통관이 진행되는 경우 간이 세율은 물품에 따라 다르며 10~25% 정도가 나옵니다. (통상 알려진 20%는 관세 8%와 부가세10%를 합한 것, 의류/장갑/신발 등: 25%, 침구류/완구류/가방/지갑 등: 20%, 컴퓨터, 카메라, 게임기 등: 10%) 또 약 3천 원 정도의 통관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세금 납부가 끝나면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국제우편물 배송추적 처리현황에서 통관검사대기가 통관및분류로 바뀌고 물품의 배송이 재게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통관이 끝난 다음 날 혹은 다다음 날 물품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영업일 기준)

 

* 간이통관 문의: 032-720-7400

* 일반수입신고 문의: 032-720-7421/7423~7

이 글에 남겨진 댓글은 7개 입니다.

    • 혹시 물건 하나당 150달러 기준인가요?
      박스 하나당 150달러 기준인가요..? 예를 들어 박스내에 여러 물품들의 합이 150달러 이상일 때도 동일하게 관세가 적용됩니까?

    • 같은 날 입항되는 물품의 금액 총합입니다.

    • 저렇게 두 가지 동시에 온다면 문자 온 건 무시하고 간이통관 신청만 하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간이통관 신청과 문자 받은 대로 절차 모두를 밟아야 하나요?
      제가 222달러짜리 게임 컨트롤러를 구매했는데 가격 때문에 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인데 관세를 내본 적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관세는 10%를 낸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으로의 송료를 제외하고 구매가 그대로에서 10%를 떼가는건가요?
      저랑 같은 사이트에서 199달러짜리 주문하신 분이 관세 47000원 정도를 냈다고 하길래...
      저는 관세계산기로 계산해보니 36000원 정도면 되던데 왜 저보다 더 비싸게 나왔는지... 기준이 정확히 뭔지 궁금합니다.
      너무 많이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 1. 같은 날 2개의 제품이 같은 국가에서 동시 도착한다면 합산과세가 됩니다. (입항일 기준)
      2. 게임기나 관련 제품은 아마 관세 면제, 부가세만 10% 나올 겁니다. (확실친 않고 제가 알고 있는 상식 기준)
      3. 직배송이라면 배송료는 관부가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의 운송이 별도로 이뤄진다면 이는 관부가세에 포함됩니다.
      4. 문자 등 안내가 오면 안내에 따라 진행하세요.

    •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6월 7일부터 전자제품도 일반통관으로 신청해야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만약 총 물품금액 10만원 중 전자제품 1만원짜리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관세는 10만원의 10%인지 해당물품 1만원의 10%로 적용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통관 시 전체 물품이 1건으로 신고되고 목록 통관에서 일반수입으로 변경되니 총액에 대한 세금이 발생하겠죠. 세금을 줄이시려면 목록 통관 따로 주문, 전자제품 따로 주문하는 게 좋겠네요. 다만 이렇게 되는 경우 배송료가 증가하니 이를 고려해서 진행하셔야겠습니다.

    • 너무 초보스러운 질문에도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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