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 간단 구매 후기

호루스벤누는 저렴한 카메라 주변기기로 유명한 국내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카메라 관련 기기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주로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을 OEM 형태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죠.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셨던 분이면 호루스벤누에 실망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 가성비 제품을 잘 찾아서 구매하셨다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는 후자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시중 판매 중인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의 수퍼 슬림 디자인과 최상급의 훌륭한 방오 코팅 성능을 지닌 제품이죠.

 

 

모든 제품이 저렴한 편이지만 소구경 필터 보다는 특히 대구경 필터의 가격이 압권입니다.

 

보통 좀 괜찮은 필터들은 대구경으로 가면 10만 원 수준 혹은 그 이상의 환상적인 가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소량 생산이니 차이가 있겠지만 구경이 조금 커졌다고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격은 일반 소비자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그러나 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의 가격은 82mm도 2만 원 초반으로 타사 제품 대비 매우 저렴하며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는 보통 MC UV 필터라고 부르는 멀티 코팅 자외선 차단 필터입니다.

 

16층(Layer)의 멀티 코팅으로 분명 스펙상으로는 훌륭합니다. 타사의 최상급 제품 수준이죠. 보통 중급, 보급형 MC UV 제품들은 8층 이하의 코팅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중요한 스펙 중 하나인 투과율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데 개인적으로도 이 제품의 투과율이 궁금합니다. 99.5% 이상이라면 완벽할텐데 말이죠.

 

 

유리는 독일의 스캇(SCHOTT) 글래스를 사용합니다. 고급 제품에서도 많이 사용되죠. 아마 B270급을 사용했을 것 같긴한데, 정확한 것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알 수 없습니다.

 

비네팅은 광각에서 조리개를 개방하여 촬영 시 주로 눈에 띄는 부분이죠. 이 제품의 프레임은 약 3mm 정도의 두께로 필터 장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네팅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의 프레임 측면은 타사의 중고급 제품처럼 돌기 처리되어 장착 및 분리에 유리합니다.

 

프레임은 무광 블랙이며 제품명이 표기된 폰트 크기는 2mm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라 호루스벤누 브랜드가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큰 거슬림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레임의 도색이나 마감 품질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장착, 탈착이 그렇게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2개 (67mm와 82mm) 가지고 있는데 유독 하나만 조금 뻑뻑하게 들어가고 나오더군요.

 

 

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는 생활 스냅, 렌즈 보호를 위한 보급형 필터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슬림 디자인과 강력한 오염 방지 성능은 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의 최고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오염 방지 성능은 타사의 방오 특화 고급 제품에 견줄만큼 뛰어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급형에서는 겐코, 호야, 마루미, 삼양(폴라), 호루스벤누 수퍼슬림 MRC UV, 중급에선 겐코 리얼 프로나 렌즈 제조사의 프로텍터, UV 필터류 정도가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급형은 겐코 셀레스테나 니콘 아크레스트 등을 선호하는데, B+W는 너무 이미테이션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호루스벤누 Super Slim MRC UV 필터는 가성비 좋은 괜찮은 보급형 제품이니 일상 스냅용 정도라면 구매하셔도 후회는 없을 겁니다.

이 글에 남겨진 댓글은 0개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