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F-M 15-45mm F3.5-6.3 IS STM 호환 후드 (EW-53)

캐논 EOS M 시리즈의 새로운 표준 번들 렌즈인 EF-M 15-45mm 1:3.5-6.3 IS STM의 정품 후드 EW-53의 가격은 20,000원입니다. 오픈 마켓 최저가로도 배송료를 포함하면 약 2만 원에 가까운 가격이 되죠.

 

이 렌즈의 정가는 $299.99로 성능 대비 매우 비싸지만, 현재 신품 벌크 렌즈를 7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기에 후드 값으로 2만 원을 쓰기는 좀 아까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캐논 EF-M 마운트 카메라(예: EOS M5, M6, M50 등)의 표준 번들 렌즈인 EF-M 15-45mm F3.5-6.3 IS STM용 호환 후드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사실 작년 10월인가 저렴한 맛에 구매한 제품인데 세월이 흘러 해가 바뀐 올해 1월에 받아보게 되었죠. (...)

 

 

알리에서의 가격은 약 $1.5(단순 환산 시 약 1,700원)이고 국제 우편을 통해 한국까지 무료 배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국제 우편의 경우 운이 좋다면 2주 정도면 올 때도 있지만, 이번처럼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릴 수 있고 분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일 제품으로 추정되는 국내 유통 제품의 최저가는 배송료를 포함해 한 5-6천 원 정도로 검색되네요. 따라서 국제 배송이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며 몇 천 원 정도도 정말 아깝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알리 구매를,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보시고 싶은 분은 국내 호환 제품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품질이 최고이고 가격은 상관 없다 싶은 분은 정품 후드를 구매하셔도 되겠지만 그런 분들이 이 렌즈를 사용하실지는 좀 의문이네요.

 

 

아무튼 카메라 본체에 장착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역방향 장착 가능했지만 딱 맞지 않아 처음엔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결합부를 좀 정리해주고 조심스럽게 길들이니까 다음부터는 비교적 잘 결합되더군요.

 

 

다음으로 정방향 장착.

 

 

후드가 없으면 참 없어 보이는 렌즈인데 후드만 끼워도 고급스런 느낌이 살아납니다.

 

 

외적인 느낌만큼 화질도 개선되면 좋으련만...

 

 

호환 후드 사용에 있어 팁을 드리자면 보통 내부 마감이 좋지 않은 편이라 연결부가 매끈하게 정리되지 않았으면 칼로 좀 손봐주시면 좋고요. 또한 처음에는 무리해서 끼우기보다는 보배 다루듯 살살 끼우면서 장착 시의 감을 잡고 후드도 약간 길들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품의 경우 마감도 좋고 결합도 딱 맞게 잘 되는데 이런 호환 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품질이 좀 떨어지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엄청 오래 걸리긴 했지만 투자한 비용 대비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우편으로 구매하는 방식은 걸러야겠습니다. 워낙 느리고 분실도 되고 국내 배송 조회도 불가능하니 약간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국제 등기(Registered Mail) 정도는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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