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간단하게 살펴볼 제품은 삼성전자의 망원 줌 렌즈인 NX 50-200mm F4-5.6 ED OIS III i-Function입니다.

 

2013년 출시된 제품으로 삼성의 표준 망원 줌 렌즈 NX 50-200mm 시리즈의 3세대 모델이죠. 35mm 풀프레임 카메라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화각 77-308mm (심도 f/6.4-8.96)에 해당하기에 다소 어두운(느린) 렌즈입니다.

 

망원 구간의 경우 삼각대 없이 촬영할 경우 흔들림이 심한데, 이 제품은 그래도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저렴하지만 기본기가 있는 보급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NX 50-200mm F4-5.6 ED OIS III i-Function

 

50-200mm의 폭넓은 초점거리는 다양한 원근 사진을 섬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며, 클로즈업 사진부터 먼 거리의 원경까지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최대 200mm의 망원으로 인물, 풍경까지 모든 장면을 완벽하게 담아냅니다.

 

마운트: 삼성 NX

초점거리: 50 - 200 mm (화각: 31.4° - 8.0°)

렌즈 구성: 13군 17매 (ED 렌즈 2매)

조리개: F4 - F5.6 (최소 조리개 : F22)

조리개 날 수: 7매

최단 촬영거리: 98 cm

최대 배율: 0.2배

필터 구경: 52 mm

 

크기: 100.5 x 70 mm
무게: 406 g
 
모델명 설명
- ED(Extra-low Dispersion): 색수차를 줄이기 위해 초저분산 렌즈를 사용

- OIS(Optical Image Stabilizer):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렌즈

- i-Function: 렌즈에서 바로 각종 기능 조절이 가능한 렌즈

 

주요 기능

- 손떨림 보정

- 이너포커스 (초점 조절 시 경통의 움직임 없음)

- 아이펑션 (카메라의 기능 설정을 렌즈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음)
 
출시년월
2013년 03월
 
제조자/수입자
삼성전자
 
품질 보증 기간

무상 1년 (소비자 과실 제외, 1588-3366)

 

 

1세대 모델인 NX 50-200mm F4-5.6 ED OIS는 2010년 출시되었으며 i-Function(i-펑션) 기능 없이 AF/MF 전환 스위치와 OIS 스위치를 모두 지닌 제품입니다.

 

2011년 나온 2세대 모델 NX 50-200mm F4-5.6 ED OIS II i-Fn은 OIS 스위치가 사라지고 i-Function 버튼이 추가됨과 동시에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었죠.

 

마지막으로 2013년 등장한 3세대 모델은 화이트 색상이 추가되었고, 발수/지문방지를 위한 삼성하이퍼쉴드(SHS) 코팅이 적용되었습니다.

 

 

화질 자체만 보면 세 제품 간에 별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1/2세대 간에는 i-Function이라는 차이가 있고, 3세대에서는 새로운 코팅이 적용되었으며, 줌 동작 중에 AF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 동영상 촬영 시 도움이 되는 줌 동작 중 AF 기능은 최신 펌웨어를 적용한 NX1 또는 NX500 바디에서만 지원됩니다. 줌 동작 중 AF를 지원하는 렌즈는 16-50mm S, 50-150mm S, 16-50mm PZ, 18-55mm Ⅲ, 12-24mm, 50-200mm Ⅲ의 6종이며 반드시 최신 렌즈 펌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구성품은 렌즈 본체, 렌즈 전면/후면 캡, 후드, 휴대용 파우치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보급형 렌즈는 렌즈만 딸랑 주는 캐논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임에도 L 렌즈처럼 후드와 파우치도 기본 제공됩니다.

 

 

3세대는 화이트 컬러도 많이 판매되었는데 저는 전통적인 블랙 색상이 마음에 들더군요.

 

 

앞쪽이 포커스링, 뒤쪽이 줌링이며, AF/MF 전환 스위치와 i-Function 버튼이 존재합니다.

 

 

전면 디자인은 앞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며 후드 결합은 비요넷 방식입니다.

 

이너 포커스를 지원하여 후드나 필터가 회전하지 않지만, 이너 줌은 아니기에 망원 구간 촬영 시 경통은 꽤 튀어나옵니다.

 

 

마운트 부분은 금속 재질입니다.

 

 

삼성전자 NX 50-200mm F4-5.6 ED OIS III i-Function은 NX 마운트의 표준 망원 줌 렌즈로 소령/경량이며 높은 휴대성을 지닌 제품입니다. 화질도 타사 보급형 렌즈에 비교해서 특별히 떨어지지 않는 편이고, 스테핑 모터를 사용하여 조용하게 포커싱할 수 있습니다.

 

저는 NX1에 주로 휴대성이 높은 16-50mm PZ와 50-200mm III를 사용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두 제품은 손떨방을 지원하며 동영상 촬영 시 AF도 가능한 렌즈이기에 동영상 촬영 시 더 유용했고요.

 

물론 S 렌즈가 조리개 값, 화질이나 AF 성능, 손떨림 방지 성능 등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맞지만 무겁고 커서 휴대성은 많이 떨어집니다.

 

 

이 렌즈는 과거 바디와 함께 키트로 풀리기도 했고, 재고 소진을 위해 창고 물량이 많이 풀리기도해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던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른데요.

 

삼성전자가 NX 카메라 사업부를 철수해버려서 신품이 나오지 않고 재고만 존재하며, 중고 제품의 경우도 시세가 거꾸로 올라버렸습니다. 제가 NX1을 사용했던 작년까지는 신품의 가격이 약 30-40만 원대, (업자 기준) 중고품 가격이 20-30만 원 정도였고 지금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NX 마운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망원 줌 렌즈는 NX 50-200mm와 NX 50-150mm S 렌즈의 2개 밖에 없으니, 헝그리 망원 렌즈가 필요한 분은 이 렌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로 타사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다만 헝그리 렌즈인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기에 가격적으로 아쉬움은 있네요.

 

화질 및 샘플에 대해서는 전문 리뷰(SLR클럽, 팝코넷)가 이미 존재하니 링크된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남겨진 댓글은 0개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