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다 정리하고 EOS M50 하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EOS M50과 짝을 이뤄 사용하는 렌즈는 EF-M 15-45mm F3.5-6.3 IS STM, EF-M 22mm F2.0 STM, EF 50mm F1.8 STM, EF-S 55-250 IS STM의 4종입니다. 모두 합쳐도 고급 렌즈 1개 가격도 안되는 저렴한 제품들이죠.

 

요즘에는 대부분 제품 사진만 찍게 되니 고성능 기기도 필요 없고 조명만 괜찮으면 대부분 무난하게 촬영이 가능하더군요. 그래도 사진 품질을 높여보려고 광각 매크로 렌즈와 망원 매크로 렌즈를 들여봤는데, 크게 좋은 점을 느끼지 못해서 매각하고 EF 50mm F1.8 STM을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업을 끝내고 가방에 넣기 전, 캐논 EF-M 15-45mm F3.5-6.3 IS STM 렌즈의 최대 망원 구간과 EF 50mm F1.8 STM 렌즈의 화질을 1:1로 비교해보면 어떨까해서 간단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EF-M 15-45mm F3.5-6.3 IS STM 렌즈.

 

키트 구성으로 제공되는 표준 줌 렌즈입니다. 정가는 비싸지만 번들로 엄청 많이 풀려서 의미 없는 수준이고, 10만 원대 아래에서 번들 키트 신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이 렌즈의 주요 장점은 24mm의 넓은 화각과 손떨림 방지 기능 지원, 그리고 경박단소(휴대성)의 3가지 입니다. 조리개 수치도 아쉽지만 화질도 솔직히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최단 촬영 거리가 짧아서 간이 접사도 가능하고, IS를 지원하며 AF 시 소음이 매우 적어서 동영상 촬영에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EF 50mm F1.8 STM 렌즈.

 

본명보다 신쩜팔이라고 더 많이 불리는 제품이죠. 최대 개방 조리개가 F1.8로 빠른(밝은) 편이고 워낙 저렴하며 풀프레임, 크롭 바디 모두에 사용 가능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점은 비교적 신형 렌즈임에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클래식(구식) 광학 구성으로 색수차가 눈에 띄는 편이고 AF 소음도 큰 편입니다. STM 모터가 적용되어 구형인 DC 방식에 비해서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USM 모터 방식에 비해 딱히 장점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이전 세대 제품인 EF 50mm F1.8 II에 비해선 모든 면에서 좋아진 제품이죠.

 

 

EF-M 15-45mm F3.5-6.3 IS STM으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최대 망원인 45mm 구간, 크롭 없이 F6.3에 ISO 3200이고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리사이즈했습니다.

 

 

EF 50mm F1.8 STM으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50mm 구간. 마찬가지로 크롭 없이 F6.3에 ISO 3200이고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리사이즈했습니다.

 

크롭 없이 원본의 15% 수준으로 리사이즈했기에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렵습니다.

 

 

EF-M 15-45mm F3.5-6.3 IS STM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50% 크롭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EF 50mm F1.8 STM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50% 크롭해보았습니다.

 

인쇄 상태를 보면 선명도 차이가 눈에 띕니다.

 

 

EF-M 15-45mm F3.5-6.3 IS STM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1:1로 크롭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EF 50mm F1.8 STM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1:1로 크롭해보았습니다.

 

촬영된 이미지의 글꼴 주변 인쇄 상태를 보면 선명도 차이가 상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번들 렌즈인 EF-M 15-45mm F3.5-6.3 IS STM는 가볍고 작고 저렴하며 최소 AF 거리와 IS 지원 등 분명 장점이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조리개나 화질 등에서는 가장 저렴한 단초점 렌즈와 비교해도 바로 눈에 띌 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캐논 EOS M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 후 번들 렌즈만 사용해보시고 화질에 실망하셨다면, EF-M 22mm STM이나 EF 50mm F1.8 STM 같은 저렴한 단조첨 렌즈를 들여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작은 투자로 확실히 달라진 결과물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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