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 마스터 MH751 게이밍 헤드셋 리뷰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로 시작된 FPS 붐은 아직도 여전해서 2019년이 가까워진 지금도 게이밍 관련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수 같이 출시되고 있는 게이밍 장비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게이밍 장비는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헤드셋일 겁니다. FPS 뿐 아니라 모든 게이밍에서 가장 필수적인 부품 중 하나이며 상대적으로 교체가 쉽다는 이점을 지닌 제품들이니까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종합 게이밍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쿨러 마스터(Cooler Master)에서 최근 출시한 스테레오 해드셋 MH751입니다. 기존 모델인 MasterPulse 시리즈와는 다른 종류의 제품으로 12월 6일 국내 전파인증(바로가기)을 받았으니 아직 출시의 온기도 가시지 않은 신상이라고 할 수 있죠.

 

 

해외 포럼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은 대륙의 명기로 유명한 브랜드인 Takstar의 모니터 헤드폰인 PRO 82를 기반으로 개량한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합니다. PRO 82는 국내외에서 가격 대비 상당히 우수한 성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Takstar의 OEM으로 유명한 게이밍 헤드셋 브랜드로 우수한 평을 받는 하이퍼엑스(HyperX)가 있는데, 특히 클라우드 리볼버나 알파 같은 제품은 그 중에서도 상당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죠.

 

그럼 쿨러 마스터의 새로운 헤드셋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ooler Master MH751 게이밍 헤드셋: 사양

 

 

헤드폰

 

드라이버: 40 mm 네오디뮴

주파수 응답: 20 ~ 20,000 Hz

감도: 97 ± 3 dB

임피던스: 26 Ω

 

마이크

 

타입: 분리 가능한 무지향성(Omni-Directional) 플렉서블 마이크

주파수 응답: 100 ~ 10,000 Hz

감도: -42 ± 3 dB

신호대잡음비: 55 dB

 

기타

 

크기: 149 x 85 x 215 mm (L x W x H)

무게: 250 g (케이블 제외, 케이블 포함 시 280 g)

헤드 밴드: 플라스틱, 스틸, 폴리우레탄(PU) 가죽, 폼 쿠션

이어 패드: 폴리우레탄 가죽, 폼 쿠션

케이블: 1.5 m 페브릭 케이블

연장 케이블: 0.3 m 페브릭 케이블

 

보증

 

무상 2년 제한적 보증, 제품 하자 시 왕복 운임 사측 부담

 

제조

 

쿨러 마스터 (바로가기)

 

유통

 

대양 케이스 (바로가기, 02-6443-5680)

 

가격

 

MSRP: $79.99 (미국, VAT 별도)

네이버: 바로가기

다나와: 바로가기

 

 

   Cooler Master MH751 게이밍 헤드셋: 패키지 및 디자인

 

 

쿨러 마스터 MH751은 쿨러마스터 고유의 색상인 블랙과 퍼플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쿨러 마스터의 슬로건인 Make It Yours.

 

 

패키지 표기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MH751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게임기, PC 등 다양한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호환성과 엄청난 (표기로는 - 전례 없는) 편안함인 것 같습니다.

 

 

분리형 붐 마이크를 지닌 멀티 플랫폼 스테레오 게이밍 헤드셋.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상하는 모두 원형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 봉인되어 있습니다.

 

 

고급형 제품이 아님에도 꽤나 고급스러운 이중 포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먼저 사용 설명서가 눈에 들어옵니다.

 

 

헤드폰 본체와 마이크의 포장 상태.

 

 

파우치와 케이블은 내부의 다른 박스에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약 1.5 m 길이의 3.5 mm 케이블과 PC 연결에 쓰이는 약 0.3 m 길이의 Y형 연장 케이블.

 

 

헤드폰 볼륨 조절 및 마이크 음소거 기능을 제공하는 유선 컨트롤러.

 

 

잘 꼬이지 않는 두께감 있는 페브릭(직조)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본체는 미니멀하게 수정된 육각형의 로고 단 하나만을 배치하여 깔끔한 느낌을 주며, 빛이 반사되지 않는 무광 블랙 재질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심플한 디자인에 분리형 마이크 방식이 사용되어 헤드폰으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푹신한 헤드 밴드 쿠션. 

 

 

이어 패드 부분은 각도 조절과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착용 시 편안함과 보관시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밴드의 길이 조절 부분은 스틸 프레임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총 10단계의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총 길이가 약 4 cm이므로 단계당 4 mm 정도씩 조절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광 블랙의 질리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

 

 

제가 지금까지 접한 게이밍 헤드셋 중 디자인 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귀 눌림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약 6 cm 지름의 넉넉한 이어 패드 내부 공간.

 

 

패드의 쿠셔닝도 푹신하고 부드러워 안경을 쓴 채로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마이크 및 케이블 연결부.

 

 

고가형 제품처럼 마감 상태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무지향성 마이크는 분리 가능하게 설계되어 활용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유연하게 휘어지기 때문에 마이크를 원하는 위치로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홀의 모양에 맞추어 마이크를 커넥터에 밀어 넣으면 연결이 끝납니다.

 

 

케이블은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밀어 넣은 후 90도 돌려 고정할 수 있습니다.

 

 

   Cooler Master MH751 게이밍 헤드셋: 성능 테스트

 

 

좋은 헤드셋이 지녀야할 요건은 많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음질입니다.

 

MH751을 착용하고 적당한 볼륨으로 설정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해보았습니다. 쿨러 마스터의 MH751은 전체적으로 크게 강조된 느낌 없이 균형적인(밸런스드) 느낌이며, 노래 중 들리는 작은 코러스나 숨소리까지도 잘 잡아내는 등 해상력도 부족하지 않은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Jorge Quintero의 300 Violin Orchestra 같은 음악을 재생해보면 저음도 부족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헤드셋은 10만 원대 이상의 가격대로 올라가면 (무선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괜찮은 소리를 제공해줍니다. MH751은 더 고가인 제품들에 비해서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저음/고음 등이 크게 강조되지 않고 균형적인 느낌으로 특정 음색이 강조된 튜닝형 제품에 비해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게임용이라면 음질만큼 중요한 것이 선명한 방향성입니다.

 

LST 3D Sound와 Dolby ATMOS 데모를 통해 방향성을 테스트해보았는데 특별한 문제 없이 방향을 바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괜찮은 헤드폰 들과 비교했을 때 별 차이 없이 무난한 정도의 느낌입니다. 또한 MH751은 공간감에서도 균형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글로 표현하기는 애매한데 스테이지가 특별히 넓거나 좁다는 느낌 없이 이 정도면 괜찮다는 정도라고 하면 될까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시는 PUBG와 오버워치 그리고 개인적으로 많이 플레이하는 스타크래프트 2로 게이밍에서는 어떤지 확인해보았습니다.

 

MH751은 음악과 3D 음장 데모에서 느꼈던 해상력과 공간감처럼 게임에서도 우수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헤드셋의 음질적인 부분, 방향감 그리고 착용감에서도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헤드셋은 소스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그대로 빠짐 없이 잘 전달해주는 느낌이고, '아, 이 정도면 쿨마가 이번 제품을 정말 잘 뽑은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헤드셋은 단순히 듣기만 하는 도구가 아니고 말하는 도구로도 사용됩니다.

 

어도비 오디션을 이용해 녹음하며 마이크 성능도 확인해보았습니다. 마이크로 녹음되는 기본 음량은 좀 작은 편이라고 생각되며, 제어판에서 녹음 볼륨을 마이크 음량 최대(100), 증폭 레벨 최대(+30 dB)로 설정하였습니다.

 

최대로 볼륨을 높인 상태에서도 노이즈가 거의 들어가지 않고 깔끔하게 녹음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녹음 후 재생해보니 마이크 역시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후처리 없이 솔직한 소리를 담백하게 기록해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참 어색합니다.

 

 

   Cooler Master MH751 게이밍 헤드셋: 결론 및 소감

 

 

저는 취미가 전자제품 리뷰이다보니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많은 제품들을 접하게 됩니다. 제품들을 사용해보며 '이 제품은 이 정도라면 가격이 저렴해도 많이 판매하긴 어렵겠다.', '이 제품은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도 좋기 때문에 인기가 좋겠는데?' 등의 생각을 하게 되죠.

 

헤드셋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저가형 제품부터 고가형 제품까지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았는데, MH751은 이 정도 가격에 이런 디자인과 품질이라면 정말 매력적이고 굉장히 잘 팔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게이밍 헤드셋은 아웃도어, 즉 밖에서 쓰고 다니기는 부담스러운 디자인이 많죠. 그러나 MH751은 디자인 면에서 매우 잘 나온 제품입니다. (S사의 M헤드폰과 닮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헤드폰으로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도 문제 없는 수준의 우수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MH751은 250 g이라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에 밀폐형, 오버이어 타입으로 차음성이 좋고 착용감이 우수한 편이며, 저가형 제품처럼 답답하거나 자극적인 날카로운 소리가 아닌 균형적인 소리를 우수한 해상력으로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면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게이밍 헤드셋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쿨러 마스터 MH751는 고가형 제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브랜드를 고려하면 $100 이하에 위치한 보급형에 가까운 위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MH751은 디자인, 성능, 구성 모두에서 매우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오디오 기기 전문 제조사가 아닌 게이밍 브랜드의 제품으로써 MH751은 충분히 우수한 제품이며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쿨러 마스터라는 오디오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브랜드이며 이제 출시된 지 며칠 되지 않은 새롭게 등장한 제품이기에 대부분 생소하실 겁니다. 그러나 이런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균형잡힌 플랫한 소리를 원하신다면 저는 MH751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을 고려했을 때 제가 느낀 이 제품의 단점은 한 가지 입니다. 무선이 아닌 유선이라는 것.

 

이 리뷰는 대양케이스에서 제공된 제품을 이용했지만 별도의 지침 없이 가능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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