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피자헛에서 피자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배달 앱을 통해 이곳저곳의 피자를 주문하다가 영구스 피자에 안착한 지 꽤 지났는데, 이번엔 영구스 피자의 치즈 프라이나 치즈 도이치가 아닌 왠지 먹어보지 못한 다른 제품이 생각났거든요.
여러가지 메뉴를 찾아보았는데 이거다 싶은 제품이 없어, 결국 먹어보지 못한 피자헛의 나름 오래된 신메뉴(?)인 토핑킹으로 결정하고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 피자헛 토킹핑 (좌) 리치골드 / (우) 치즈크러스트
통새우, 후레시 베이컨, 스테이크 등 토핑이 킹!
푸짐한 통토핑에 진한 잭다니엘 스테이크 소스, 새콤 달콤한 비네거 머스타드소스가 어우러져 입안가득 토핑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토핑.
■ 주원료 및 원산지
- 토핑킹 후레쉬 베이컨 (돼지고기: 외국산)
- 스테이크 슬라이스 (소고기: 호주산)
- 칵테일 소시지 (돼지고기: 외국산 + 국내산)
- 칼집 오징어 (오징어: 칠레산)
■ 리치골드
가격
- 프리미엄 배달 (30% 할인): M: 28,900 → 20,230원, L: 34,900 → 24,430원
- 프리미엄 방문 (40% 할인): M: 28,900 → 17,340원, L: 34,900 → 20,940원
열량
- M: 1조각(119 g) 300 kcal / 총 6조각(716 g)
- L: 1조각(117 g) 293 kcal / 총 10조각(1,170 g)
■ 치즈크러스트
가격
- 프리미엄 배달 (30% 할인): M: 28,900 → 20,230원, L: 34,900 → 24,430원
- 프리미엄 방문 (40% 할인): M: 28,900 → 17,340원, L: 34,900 → 20,940원
열량
- M: 1조각(108 g) 270 kcal / 총 6조각(645 g)
- L: 1조각(108 g) 280 kcal / 총 10조각(1,083 g)
항상 피자 검색에 활용하는 피자갤러리를 검색했더니 에지는 리치골드가 더 어울린다고 하여 리치골드로 선택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피자갤러리의 추천은 취향차를 꽤 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박스엔 진짜 신메뉴(?)인 크런치 치즈 스테이크 피자의 모습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17년 연속 피자 부문 브랜드 파워 1위에 빛나는 전통의 피자헛.
한국 피자헛은 최근 몇 년간의 실적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꾸준한 매각 시도 끝에 지난 8월 미국의 Yum! 브랜드가 보유하던 한국 피자헛 지분 100%를 투자회사인 오차드원에 매각했다고 합니다. (..)
사실상 정가는 가격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마케팅적인 이유로 높은 가격 책정 후, 상시 30 ~ 40% 할인 판매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지 사이즈를 구매 시 바른生피클 1개를 기본 제공합니다.
예전에는 핫소스나 치즈가루 등을 서비스로 제공했는데, 지금은 본사 정책에 의해 피클 외에는 아무 것도 기본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토핑킹 리치골드 라지 사이즈의 전체 모습.
크기는 지름 약 35cm 정도로 꽤나 큰 편입니다.
일반적인 피자보다는 오징어, 새우 기반의 해물피자에 소시지, 스테이크를 함께 넣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는 다른 피지와 달리 스테이크 소스와 머스터드 소스가 메인 소스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먹으면서도 토마토 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토핑에는 통새우, 오징어, 소시지, 베이컨, 스테이크 등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냉동했던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토핑쪽에 물기가 많이 보입니다.
조리하는 분에 의하면 오븐에 잘 가열해도 특성상 물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메뉴라고.
리치골드 에지(엣지).
가장 무난하며 가장 인기있는 에지입니다. 전에는 크라운 포켓 에지나 스타 에지 같은 에지만 엄청 커서 정작 토핑은 매우 적은 피자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실상 리치골드와 치즈크러스트의 2종으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토핑킹은 새우,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에 육류, 소시지 위주의 토핑(혹은 그 반대)이 사용된 피자로, 해산물과 육류를 좋아하는 분께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채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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