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김밥을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어릴 때 소풍 등으로 물리게 먹어서 그런지 그냥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는 식품이 됐죠.

 

그런데 어쩌다보니 이번에 고봉민김밥人의 김밥을 먹게 되어 간단하게 후기를 남깁니다. 작년 봄인가 사왔다가 가족이 먹지 않아 혼자 먹었는데, 일 년이 조금 지난 올해 또 혼자 먹게 되네요. -_-;

 

주로 고봉민김밥이라고 불리는 고봉민김밥人에 대해 찾아보면 나무위키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봉민김밥人은 분식 프랜차이즈다.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아파트인 GS하이츠자이 상가에 1호점인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가 되었으며, 부촌인 고급 아파트에서 시작한 김밥집인 만큼 기존의 김밥과는 다른 프리미엄 김밥을 모토로 하는것 같으며, 그때문에 소위 말하는 김밥천국 같은곳에 비하면 가격이 확실히 비싼편이다.

 

하지만 가장 저렴한 일반 김밥을 제외하면 가격값을 한다는 평. 정확히 말하자면 호불호가 꽤 갈리는 맛이다. 김의 질이 문제인지, 굽기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비릿한 맛을 느끼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고봉김밥人이라는 이름이었으나 2011년 후발주자로 시작한 고봉김밥이 '고봉김밥'이라는 이름을 상표권 등록 한 뒤 고소한다는 상도덕이고 뭐고 없는 깡패짓(...)을 시전하면서 현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고봉측에서는 상표권 침해소송만이 아니라 민형사까지 걸어 손해배상을 뜯어내려 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당했다.

 

여담으로 이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에는 어디까지나 '아는사람만 아는 동네식당'이었지만 고봉민김밥人이 된 이후로는 미친듯이 멀티를 쏟아부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가 된다.

 

참고로 고봉민김밥人의 고봉민은 대표가 본인이 아닌 아내의 이름이다.

 

 

어쨌든,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김밥은 기본 메뉴인 고봉민김밥입니다.

 

고봉민김밥 (2,500원)

 

쫀득하게 조려진 우엉의 풍미가 일품인 속은 알차고 맛은 깔끔한 기본김밥

 

 

포장은 깔끔한 편.

 

돈까스 김밥도 같이 주문했는데 김밥의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동일한 포장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김밥들과 비교 시 약간 두꺼운 편인 것 같기도 하고...

 

 

김밥의 속은 김밥천국류의 김밥 가게과 비교하면 좀 더 풍성한 편입니다.

 

속이 풍부한 만큼 맛도 조금 더 나은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맛도 훨씬 낫다고 하긴 뭐하고 속이 많이 들어 맛이 풍성하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고, 또한 점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죠.

 

고봉민김밥을 제외한 나머지 김밥 메뉴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돈까스김밥 (3,000원)

 

고봉민김밥에 바삭 튀겨진 돈까스가 더해져 고소함이 가득한 김밥

 

매운김밥 (3,000원)

 

고봉민김밥에 고추장 볶음 소고기와 아삭한 식감의 청량고추가 더해져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자랑하는 김밥

 

참치김밥 (3,000원)

 

고봉민김밥에 참치와 향긋한 깻잎을 넣어 풍미를 더한 김밥

 

치즈김밥 (3,000원)

 

고봉민김밥에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더해 부드럽고 고소함이 일품인 김밥

 

떡갈비김밥 (3,000원)

 

고봉민김밥에 맛있는 육즙의 떡갈비가 어우러져 특별하고 풍부한 맛의 프리미엄 김밥

 

새우김밥 (3,500원)

 

고봉민김밥에 고소한 새우튀김과 고봉민김밥人의 특제소스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고급 김밥

 

맵닭김밥 (3,800원)

 

국내산 닭가슴살과 고추장, 청양고추를 넣어 담백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낸 불닭 김밥

 

알로하치즈김밥 (3,800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망고, 파파야, 백아몬드 캐슈넛을 넣어 고소하고 상큼한 맛의 치즈김밥

 

다른 특징보다는 전체적으로 속이 꽉찬 것이 장점인 김밥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나무위키의 고봉민김밥人 페이지 하단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016년 5월 기준, 고봉민김밥(2500원)을 제외하고 전부 3천원~3800원 정도이며 양은 생각보다 매우 많다.

 

평소에 김밥천국 정도 사이즈의 김밥에 조그만 컵라면 하나를 먹어서 딱 맞는 사람이라면, 이 집에서 김밥을 사서 먹을 때는 컵라면 살 값으로 차라리 음료수를 사 마시는 것이 돈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 글에 남겨진 댓글은 2개 입니다.

    • 가격 대비 좋아요 지금 불광점
      가보려고 합니다 불광역에서 독바위
      방향 으로 1정거장 롯데캐슬 104호

    • 자작나무타는 소리가 들리지만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 만드시고 장사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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