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GTC 2016에서 차세대 GPU 아키텍처인 파스칼(Pascal)과 그 기반 GPU인 GP100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전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는 직전 세대인 케플러(Kepler) 아키텍처처럼 메인스트림이나 퍼포먼스급 GPU인 GM107(GTX 750), GM204(GTX 980)부터 도입되었지만, 이번 파스칼은 최상위 GPU인 GP100부터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 사용자용 제품은 퍼포먼스급에 해당하는 GP104가 최우선 투입되는 듯합니다.

이번 파스칼 발표에서 NVIDIA의 CEO인 젠슨 황이 강조한 것은 다음의 5가지 부분입니다.

▶ 파스칼 아키텍처
▶ 16nm 핀펫(FinFET) 3D 트랜지스터 공정
▶ HBM2 메모리 및 실리콘 인터포저
▶ NVLink
▶ AI 알고리즘

이 중 AI 알고리즘은 부속적인 내용이므로 파스칼 자체만 보면 혁신적인 부분은 4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파스칼 아키텍처는 기존까지의 효율 위주가 아닌 자체 성능 향상을 올리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 특징으로, GPU 아키텍처의 방향이 오랜만에 바뀌는 것입니다. 공정도 지겨운 28nm 공정을 떠나 드디어 16nm 핀펫 3D 트랜지스터 공정이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누설 전력이 줄고 효율이 오르는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HBM2는 초당 720GB의 엄청난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NVLink는 GPU간 연결 기술로 초당 40GB의 전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GP100의 경우 NVLink 4개로 최대 8 GPU까지 연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기존에는 2 GPU 구성이 최대였다면 파스칼에선 이론적으로 8 GPU 구성이 가능하다는 말이죠.

아키텍처의 큰 전환, 공정의 전환, HBM 적용, 새로운 GPU 연결 기술 도입까지... 오랜만에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물이 나오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들이 공개될 것 같네요.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


[파스칼 GP100 GPU의 블럭 다이어그램]


[케플러 GK110(GTX Titan Black)과 맥스웰 GM200(GTX Titan X), 그리고 파스칼 GP100 GPU의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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