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 Pro 게이밍 마우스 리뷰 [4Gamer.net]

                 

조금 늦었지만 4Gamer.net에 BRZRK의 로지텍 G Pro 게이밍 마우스(이하 G Pro)의 리뷰가 공개되어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로지텍 G Pro는 현재 여러 게이머들이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항상 바라왔던 '작고 가벼운 사이즈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마우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의 제품으로, 미국 등 외국에서는 2016년 8월 출시돼 꽤 시간이 흘렀지만, 국내에선 아직 출시 되지 않았고 일본에서는 이제서야 발매된 제품입니다.

 

(수정) 2017년 4월 국내 공식 출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지텍 G Pro는 사실 마우스만의 이름은 아니고 G Pro 시리즈로 키보드와 마우스가 모두 발매된 상태이며, G 시리즈 중에서 숫자가 붙지 않은 상태로 출시된 첫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특정 게이밍 용도를 위해 탄생했다고 생각을 해보아도 되겠죠.

 

 

Logitech G Pro Gaming Mouse: 주요 스펙


▶ 프로세서: STMicroelectronics STM32L100 (STM32 L1 시리즈 중 절전에 최적화된 최신 모델, G900 등에서 사용)
▶ 센서: PixArt PMW3366 인비저블 옵티컬 센서 (광학식, 가시광선 없음)
▶ 메모리: 프로필을 기록할 수 있는 자체 메모리 장착
▶ 해상도: 200 ~ 12,000 DPI (100단위 조절 가능)
▶ 가속도: 최고 40 G (로지텍 G240 패드 기준)
▶ 트래킹 스피드: 최고 300 IPS (로지텍 G240 패드 기준)
▶ 인터페이스: USB 2.0
▶ 데이터 전송 방식: 축당 16-bit
▶ 보고율(폴링 레이트): 125 / 250 / 500 / 1,000 Hz
▶ 동적 마찰 계수: 0.11 μ(k) (목재 합판 기준)
▶ 정적 마찰 계수: 0.16 μ(s) (목재 합판 기준)
▶ 조명: G 로고 및 측면 RGB LED 조명 제공
▶ 표준 버튼: 좌 / 우 / 휠 / DPI / 앞(좌) / 뒤(좌)
▶ 내구성: 2,000만 회 (좌/우 버튼), 250 km (피트)
▶ 크기: 116.6 x 38.2 x 62.15 mm
▶ 무게: 83 g (케이블 제외), 129.5g (케이블 포함)
▶ 케이블 길이: 2 m

▶ 정가: $69.99 (북미 기준)

 

 

 

G Pro의 탄생 비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FPS 알못인 저는 잘 모르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클로벌 오펜시브(카스 글옵)의 유명한 프로게이머인 Skadoodle이라는 선수가 G100s를 사용하는데, 'G100s의 형태에 G303/502와 같은 최신 센서와 함께 스프링 텐션 시스템이 적용된 버튼이 조합된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로지텍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기로 했고, 이렇게 '프로'의 요청에 의해 탄생한 제품이라는 의미로 네이밍을 G Pro 시리즈로 결정했습니다.

 

로지텍 G100s와 G Pro의 비교 사진 (c) 4Gamer.net

G100s와 G Pro의 외형은 얼핏 보기에는 비슷해보입니다.

 

하지만 좌우 버튼이 분리식으로 설계된 것이나 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오목하게 파인 것, 좌측에 2개의 사이드 버튼이 추가된 것 등 소소한 변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G Pro의 좌우 주버튼은 G302 이후 게이밍 제품에서 사용되고있는 메탈 스프링 텐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보다 깔끔하고 경쾌한 클릭감을 제공합니다. G Pro의 그것은 G303이나 G900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2개의 사이드 버튼이 추가된 측면은 최신 G 시리즈 제품들과 다르게 별도의 코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오돌토돌한 거친 느낌을 주는 미세한 돌기 같은 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우레탄이나 러버 코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미끄럼 방지 효과가 떨어질 것 같은데, 프로게이머들이 이를 선택한 것은 내구성이나 경량화 등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G Pro의 크기는 62 x 116 x 38 mm입니다. 이는 G1의 크기인 60 x 115 x 37 mm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고, 무게는 케이블 제외 83g으로 일반적인 마우스 중 가장 작고 가벼운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지텍 G Pro의 내부 사진 (c) 4Gamer.net

 내부 구조를 보면 G302/303과 비슷한 버튼 시스템을 볼 수 있고, 메인 버튼은 옴론(China) D2FC-F-7N(20M)가, 사이드 버튼은 Kaihua Electronics(Kailh)제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RGB LED는 매끈하게 다양한 색을 설정할 수 있지만 흰색을 선택 시 약간 푸른끼가 끼는 편이라고 합니다.

 

 

로지텍 게이밍 소프트웨어(LGS)의 설정은 PMW3366을 사용한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세부 설정 및 표면 튜닝, 직선 보정 등에 대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센서 성능이야 이미 손가락이 닳도록 작성한 부분이기 때문에 현존 최고 수준이라고 하고 넘어가고, 리프트 오프 디스턴스(LOD)쪽을 살펴보면 실측 기준 모든 마우스 패드 표면에서 최고 1.2mm 이하, 평균 0.9mm 정도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LOD를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히 마우스를 움직여도 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죠.

 

버튼 클릭 시 응답 속도는 평균 18.4ms로 G403의 23ms, 데스애더 엘리트의 28ms 정도와 비교해도 확실히 빠른 편입니다. 4Gamer에서 측정한 모든 제품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빠른 편.

 

 

Logitech G Pro Gaming Mouse: 정리 및 소감


로지텍 G Pro는 기존 G303, G403, G502, G900과 동일하게 최고 성능을 내는 PMW3366 센서가 사용된 제품입니다. 단일 샘플이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클릭 시 응답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4Gamer에서는 테스트 중 '로지텍의 고성능 마우스는 하나같이 괴물인가?'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며, 사용자에 따라 아쉬울 수 있는 부분으로는 코팅되지 않은 표면과 그립감을 꼽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잡다한 기능 없이 깔끔하게 마우스 그 본연의 기능을 갖춘 소형 마우스로서는 참 잘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코팅에 대해서는 내구성면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G900이 출시된 지금에서는 유선 방식의 2016년 모델 G Pro보다는 무선 기술까지 결합된 새로운 버전이 기다려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G Pro의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은 어차피 해외 직구를 통해야 하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혹은 상태 좋은 중고 제품을 노려보시거나, 성능이 하향됐지만 외형적인 부분은 거의 동일한 G102를 시험 삼아 사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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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조만간 403 리뷰도 올라오는건가요 ?

    • 글쎄요. 일단 저는 구매 예정이 없고 괜찮은 리뷰가 올라온다면 간단하게 옮겨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외형이나 편의 기능을 제외하곤 사실 G403은 G502나 G900과 핵심 스펙상 다른 게 없기 때문에, 그립감을 생각해보시고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G Pro에서 주목할 점은 스크롤 휠의 구동 방식의 변화죠.
      G Pro 이전 로지텍 제품은 모두 적외선 LED로 작동하는 감광식 방식이었지만 G Pro에서 처음으로 기계적으로 구동하는 encorder switch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로지텍의 스크롤 휠 구동 방식은 30년간 특허권이 로지텍에 있어 다른 제조사에서는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특허가 스스히 끝나가는 시점이라 이번 G Pro에 encorder switch를 장착하지 않았나 하는 예상이 들기도 합니다.

      HWTIPS님께서 글 말미에 G Pro가 부담스러우면 G102를 시험 삼아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도 참 궁금합니다.
      국내에 정식유통되고 있는 G102는 미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에서는 G203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로지텍은 왜 이런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사뭇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어 그렇군요.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
      네이밍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전부터 저렇게 판매하던데, 지사측의 사정이나 판단에 따라 네이밍을 변경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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