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MAXIMUS IX HERO 사용기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ASUS Republic of Gamers (이하 ROG) 메인보드 시리즈의 중심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MAXIMUS IX HERO입니다.

 

HERO는 6세대 MAXIMUS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 제품으로 ROG의 고급 제품에 준하는 품질과 오버클러킹 능력, 게이밍 관련 기능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만큼 상위 모델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ROG의 상위 제품만이 지녀왔던 '감성'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많은 ROG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죠.

 

그러나 이번 Z270 칩셋을 사용한 새로운 ROG 시리즈에서는 HERO의 위치가 다소 애매해졌습니다. ASUS가 ROG에 보다 저렴한 가격의 STRIX 시리즈를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MAXIMUS 시리즈가 제공하는 품질과 감성은 STRIX 시리즈보다는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MAXIMUS IX HERO가 STRIX Z270 시리즈보다 우수한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ASUS MAXIMUS IX HERO: 제품 사양


ASUS MAXIMUS IX HERO 제품 사양 (c) (주)에스티컴퓨터. 모든 사양은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ASUS MAXIMUS IX HERO: 패키지 및 구성


 

 

 

 

 

 

 

 

 

 

 

 

 

■ ASUS MAXIMUS IX HERO: PCB 레이아웃 및 VRM 구성


 

 

 

ASUS ROG MAXIMUS IX HERO는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과 실버 그레이의 투톤 색채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전원부 및 히트싱크(방열판).

 

대형 히트싱크가 사용되었지만 최근 대세처럼 기능성보다는 디자인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보드의 우측 상단에는 Q코드(Debug) LED와 MemOK! 버튼이 있습니다. MemOK! 버튼은 메모리 호환성 문제로 부팅 불가 시 (MemOK! 버튼 옆 DRAM_LED가 지속적으로 점등되는 경우) 이 버튼을 DRAM_LED가 깜빡거릴 때까지 눌렀다가 떼어주면 보드가 메모리에 적절한 타이밍을 자동으로 찾아 부팅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메모리 슬롯은 좌에서 우 순서로 A1/A2/B1/B2인데, 싱글 구성 시에는 A2, 듀얼 구성 시에는 A2+B2 슬롯에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면 I/O 구성을 살펴보죠.

 

앞서 살펴보았던 MAXIMUS IX FORMULA와는 다르게 I/O 실드가 부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좌측 끝에는 CMOS 클리어 버튼과 USB BIOS 플래시백 버튼이 있습니다. 시스템에 조립 이후 BIOS에 문제가 생긴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죠. 특히 USB BIOS 플래시백 버튼은 긴급 상황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듀얼 BIOS 구성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옆으로는 DP 및 HDMI 포트가 보이고 이어서 다수의 USB 2.0 / 3.0 포트, 랜(RJ-45) 포트, USB 3.1 타입 A/C 포트,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CPU 소켓 아래에는 첫 번째 M.2 소켓이 있습니다.

 

첫 번째 M.2 소켓은 PCIe 타입(PCIe 3.0 x4)과 SATA 타입을 모두 지원합니다.

 

 

PCB(Z270 칩셋) 방열판 아래에는 두 번째 M.2 소켓이 있습니다.

 

두 번째 M.2 소켓은 PCIe 타입(PCIe 3.0 x4)만 지원합니다.

 

 

최우선에 PCIe 3.0 x1 슬롯을 넣고 그래픽 카드간 간격을 고려한 확장 슬롯 구성은 훌륭합니다.

 

모든 슬롯 중 2번째 보이는 x16 슬롯만 PCIe 3.0 x16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는 되도록 2번째 슬롯에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는 x16 슬롯은 금속으로 소켓을 보강하는 Safeslot이 기술이 적용되어 내구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확장 슬롯 하단에는 전원, 리셋, 세이프부트, 리트라이, 슬로우 모드 스위치 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테스트베드에서 사용하기엔 편의성을 높여주는 훌륭한 기능이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보드 좌측에는 SupremeFX로 명명된 ROG 오디오 파트가 보입니다.

 

 

MAXIMUS IX HERO의 오디오 파트는 리얼텍(Realtek)의 새로운 고급 코덱인 ALC 1220 (SNR 120dB)와 ESS의 Sabre ES9023(SNR 112dB), 니치콘 골드 시리즈 커패시터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리얼텍 HD 오디오 코덱은 ASUS답게 ROG 로고를 박고 리마킹했습니다.

 

ASUS는 과거 VIA나 C-Media의 칩을 사용해 고급 기종에서는 스펙상 우위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리얼텍 HD 오디오 코덱을 사용하고 있고 커패시터나 회로 설계 등이 상향 평준화된 지금은 하드웨어적인 면에선 특별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Sonic Radar, Sonic Studio와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후면 I/O 부분을 덮고 있는 I/O 아머는 보드 후면의 나사를 풀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에는 통 알루미늄을 가공한 것으로 짐작되는 묵직한 히트싱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

 

MAXIMUS IX HERO의 배수 구성된 8+2 페이즈로 추정되는 전원부는 상위 모델인 MAXIMUS IX FORMULA와 동일합니다.

 

지난 세대까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 이번 Z270 시리즈에서는 두 제품의 전원부가 완전히 같기 때문에, 전원부 품질을 고려해서 상위 모델을 생각하신 분이라면 굳이 포뮬러까지 사용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PWM 컨트롤러는 ASUS의 ASP1400BT로 ASUS는 PWM 컨트롤러에 리마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러의 스펙은 알 수 없습니다.

 

 

모스펫(MOSFET)은 TI(Texas Instruments)의 NexFET 파워 블록 CSD7350Q5D가 커패시터는 FPCAP의 10K 커스텀 블랙 커패시터가 사용되었습니다.

 

CSD7350Q5D는 25A에서 90%의 효율, 최고 40A, 동작 온도 -55~150℃의 스펙을 지닌 고성능 제품이며, 커패시터 역시 105℃에서 수명 10,000 시간을 보장하는 고성능 제품입니다.

 

 

 

■ ASUS MAXIMUS IX HERO: UEFI/BIOS


 

 

 

 

 

 

 

 

 

 

 

 

 

 

 

 

 

 

 

 

 

■ ASUS MAXIMUS IX HERO: 번들 소프트웨어


번들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명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MAXIMUS IX FORMULA 리뷰(바로가기: http://hwtips.tistory.com/2036)의 해당 파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ASUS MAXIMUS IX HERO: Aura Sync RGB LED


번들 소프트웨어인 AURA를 통해 메인보드의 LED를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 LED는 개별 제어 가능하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흰색 표현이 이전 대비 조금 개선(보라 빛이 적음)된 것 같기도 합니다.

 

※ 현재(리뷰 작성 시점) AURA 소프트웨어를 설치 시 CPU 사용량을 상시 5~10% 가량 점유하는 버그가 있는 것으로 보이니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ASUS MAXIMUS IX HERO: 오버클러킹


MAXIMUS IX HERO는 이전 세대와 동일한 인터페이스의 UEFI/BIOS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전히 트윅도 잘 되어 있습니다.

 

CPU LLC(Load-Line Calibraion, 부하 라인 교정)의 특성도 우수해서 LLC 레벨 4 혹은 5로 설정할 경우 로드 시에도 전압 강하 없이 원하는 전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LC 레벨 5 권장)

 

UEFI/BIOS는 OC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오버클러킹 시에도 딱히 타사에 비해 단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 ASUS MAXIMUS IX HERO: 결론 및 소감 


 

라인업의 최하급 제품이었던 RANGER가 사라지고 STRIX로 대체된 현재, MAXIMUS IX HERO는 ROG MAXIMUS 계열의 DNA를 지닌 가장 보급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높은 가격을 생각하면 보급형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말이죠.

 

MAXIMUS IX HERO 역시 MAXIMUS IX FORMULA 리뷰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 시 크게 변경되지는 않았습니다. RGB LED, 쿨링 성능 개선, 펜 헤더 강화, M.2 확장성 등 부가적인 부분이 주로 변경되었죠.

 

이러한 이유는 Z270 익스프레스 칩셋 자체가 새로운 칩셋이 아니라 Refined된 Z170 같은 느낌의 칩셋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버클러킹 면에서도 이전 세대 혹은 이번 세대 다른 MAXIMUS 계열 제품처럼 (STRIX보다 한 단계 더 높은) 훌륭한 전원부 구성과 UEFI/BIOS 옵션, CPU LLC 특성을 제공하고 있어 잠재력이 좋은 CPU를 지니고 있다면 7세대 프로세서의 5.0 GHz OC 실사용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MAXIMUS IX HERO는 앞서 살펴보았던 MAXIMUS IX FORMULA와 마찬가지로 가격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ROG의 외적 감성과 강력한 성능을 찾는 메인스트림급 플랫폼 사용자에겐 괜찮은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역시 가격입니다.

 

MAXIMUS IX HERO는 북미에서 $229.99(Amazon 최저가 기준)에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국내에선 30만 원대 후반(다나와 최저가 기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북미의 리뷰를 보면 HERO는 가성비가 훌륭한 보드 FORMULA는 가격이 비싸지만 우수한 기능을 제공하는 보드라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HERO의 가격은 북미의 FORMULA 가격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ROG의 매니아적 성향을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가격적인 부분은 추후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 글은 ASUS KOREA(바로가기)에서 대여한 제품을 이용하여 작성되었고, 관련하여 어떠한 대가나 혜택도 제공 받지 않은 순수 사용기입니다. 또한 '단점을 숨기고 장점 위주로 작성된 사용기는 구매자와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소신에 따라 느낀 점을 최대한 솔직히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신고

HWTIPS | DONGHEE YI

My belief is stronger than your doubt.

    이미지 맵

    댓글 0

    *

    *

    하드웨어/리뷰 및 사용기 항목의 다른 글 보기

    이전 글

    다음 글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