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 시카고 불스와 계약

                 

2000년 이후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의 프랜차이저이자 슈퍼스타 슈팅 가드인 드웨인 웨이드(Dwyane Wade)가 최종 행선지로 자신의 고향인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를 선택했습니다.

 

야후 스포츠의 NBA 칼럼리스트이자 기자인 Adrian Wojnarowski에 따르면 드웨인과 시카고 불스의 계약 조건은 2년 4,750만 달러로 2년 차에는 플레이어 옵션 조항이 걸려 있는 1+1 형태입니다.

 

루머에 의하면 마이애미 히트는 드웨인에게 최초 연간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고 웨이드가 거절한 이후 2년 4,000만 달러로 조건을 상향했다고 하며, 덴버 너기츠(Denver Nuggets)는 2년 5,2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 그 외 밀워키 벅스 등 일부 팀도 오퍼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2년 이하의 단기 계약 제시)

 

 

그동안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페이컷(연봉 삭감)을 해왔던 드웨인은 이번에 히트와 장기 계약 혹은 2년 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했으나, 히트는 2년 4,000만 달러라는 일관된 조건을 유지했고 웨이드 측의 제시에 맞춰줄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비록 불스로 이적했지만 이후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스턴 셀틱스의 폴 피어스(Paul Pierce) 이후로 프랜차이저라는 개념이 희석되는 느낌도 드네요. 이런 면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프랜차이저 은퇴는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드웨인 웨이드가 마이애미에 전하는 편지가 올라왔습니다.

 

Dear Miami,

This has been an extremely emotional and tough decision to come to. After 13 years, I have decided to embark on a new journey with the Chicago Bulls. This was not an easy decision, but I feel I have made the right choice for myself and my family.

I started my NBA career with the Miami Heat in 2003 and it has been an honor to have played with them and help build a winning franchise with three NBA championships. I look back with pride and amazement at all we have accomplished together. I want to express my gratitude to the Arison family, Pat Riley, Coach Erik Spoelstra, the coaching staff, and the entire Miami Heat organization.

From the bottom of my heart, I want to thank the Miami community and especially #HEATNATION for all of their love and support over the years. It has been truly incredible. I am deeply moved and appreciative of the positive messages from my fans expressing that they want what's best for me and I know they will support my decision. The memories including championship parades and five conference titles are incredible moments we have shared that will always remain close to my heart as I begin the next chapter of my life.

Growing up in Robbins, Ill., I never dreamed that an NBA career could have even been possible and that one day I would wear a Chicago Bulls jersey. Watching the Bulls growing up inspired me at an early age to pursue my dream of becoming a basketball player. My most treasured memories were watching my dad play basketball on the courts of Fermi Elementary School and developing my game at the Blue Island Recreation Center. I have never forgotten where I came from and I am thankful to have an opportunity to play for the team that first fueled my love of the game. Many of my family members still live in Chicago and I am excited to return home to a city very close to my heart.

I look forward to returning to my roots and to what lies ahead.

Much Love and Respect,

D. Wade 

 

다음은 내용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일부 의역)

 

마이애미에게-

 

이것은 너무나 감정적이고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히트에서의 13년을 마치고 저는 시카고 불스와 새로운 여행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것이 내 자신에게 그리고 내 가족에서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느낍니다.

 

저는 2003년 마이애미 히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3번의 NBA 우승을 차지한 위닝 프랜차이즈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함께 했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함께 이룩한 것을 돌아보면 자부심과 경탄을 느낍니다. 저는 구단주 가족(Arison 패밀리)와 팻 라일리, 코치 에릭 스포엘스트라, 고치진 그리고 모든 마이애미 히트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마이애미 공동체(커뮤니티)와 특히 #HEATNATION(히트네이션)이 수년 동안 저에게 준 사랑과 지지에 대해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팬들이 보여준 저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기를 원한다는 것에 깊이 감동했고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그들이 제 결정을 지지해 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유한 우승 퍼레이드와 5번의 컨퍼런스 우승을 포함한 기억들은 믿을 수 없는 순간들이며 새로운 시작 이후에도 언제나 제 맘속에 가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일리노이스의 로빈슨에서 성장하며 저는 이런 NBA 커리어가 될 것을, 시카고 불스 저지를 입게 될 것을 꿈꾸지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불스 경기를 보며 성장한 것은 저의 농구 선수라는 꿈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저의 가장 값진 기억은 아버지께서 페르미 초등학교에서 농구를 한 것을 본 것과 블루 아일랜드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실력을 쌓아온(제 게임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저는 제가 어디서 왔는지(고향)를 잊지 않았으며, 처음으로 게임에 대한 제 사랑에 연료를 넣어준 팀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제 가족 중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시카고에 살고 있고 저는 마음에 매우 가까운 고향 도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에 흥분됩니다.

 

저는 제 근간(뿌리)에 돌아가는 것과 저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과 존경으로,

드웨인 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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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 추가로 시카고의 기존 #3 주인이었던 덕 맥더맛이 드웨인 웨이드를 위해 3번을 양보한다고 합니다. 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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